<앵커>
오늘까지 사흘째 약세입니다. 지수 흐름 정리해주세요.
<기자>
코스피지수는 오늘(18일)까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개장직후부터 지수가 떨어지면서 장 시작 10분만에 1100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3-4%대 동반 하락하면서 마감했고,
동유럽발 금융불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우리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들이 주식 매수량을 늘리면서 낙폭이 둔화됐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중 1110선을 회복했고 오후들어 이 선(1110선)을 지지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하루만에 상승 전환해 39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오늘 약세로 출발한 뒤 오전내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갈피를 못 잡았는데요,
오전 11시이후 반등에 성공한 뒤 그대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수급은 어땠나요.
<기자>
오늘도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고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파는 흐름이 지속됐습니다.
개인은 5천억원 사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천6백억원 팔면서 7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했고요,
기관은 3천7백억원 가량 팔면서 3거래일째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투신권이 많이 팔아 4천7백억원 가량 순매도 했고요, 프로그램은 3천2백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이 주도적으로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오늘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450억원 가량 사들였고 개인이 5억원, 외국인은 430억원 정도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코스피시장에서 대형주는 1.6% 약세였지만, 중형주는 1%대 강세를 기록했고 소형주는 오후들어 강보합권으로 돌아섰습니다.
또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지만 증권과 의약품은 3%이상 오르며 강세였습니다.
반면 금융불안 여파로 은행업종과 금융업종은 내내 약세를 기록했고요,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도 약세가 두드려졌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포스코,한국전력,SK텔레콤,현대중공업 등이 줄줄이 약세였고 KB금융과 신한지주,하나금융도 4~6% 하락했습니다.
반면 KT&G와 LG전자,LG디스플레이, 현대건설, KTF, 하이닉스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대한은박지가 9거래일째, C&중공업이 8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요, 제일화재는 한화그룹으로 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체에너지와 바이오업종 흐름이 견고했는데요, 특히 셀트리온이 14%이상 오르면서 태웅을 제치고 시총 상위 종목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현대증권은 3월말 코스피지수가 1200선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란 진단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김의태 기자 리포트***
<앵커>
환율은 계속 올랐네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오늘까지 7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12원 50전 오르면서 1468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1476원에서 거래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어느정도 이뤄지면서 환율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요,
최근 동유럽발 금융불안에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는 등 대외적 악재가 작용했고,
대내적으로는 무역수지 적자 등이 이어지면서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네. 주가는 불안했지만 주가 영향을 받는 증권주는 올랐고요, 또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상승한 하루였네요.
그럼 여기서 전문가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질문1>
증권주 강세 배경은 어떻게 보시나요.
<성진경 팀장>
- 우리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3% 이상 상승
-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
- 2월 초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하락, 전일까지. 10% 하락하여 가격 매력
- 최근 금리상승은 부정적이지만, 주가조정 국면에서도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음. 코스닥 거래량 증가
<앵커-질문2>
코스닥은 상승 전환했는데, 그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성진경 팀장>
-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지속, 연초 이후 4847억 순매수
- 대형주의 상승 여력 적어, 중소형주, 코스닥 종목 중심으로 수익률 확보 경쟁 치열
-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대체에너지 (풍력, 태양광, LED), 바이오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 양호
<앵커-질문3>
환율은 1470원선에 육박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성진경 팀장>
- 1468원 +12.5원, 정책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로 상승폭 제한적
-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의 간접 영향권
- 무역수지 악화, 시중은행들의 해외채권 만기가 3월(66억 달러)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부담
- 안전자산 선호현상 심화로 1500원 대 진입시도할 듯
<앵커>
아시아 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오늘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약세였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45% 하락하면서 7530선에서 마쳤습니다.
사흘째 하락했는데요,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하락폭이 전일보다 커졌습니다.
중국증시도 하락중인데요,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 50분 현재 4.79%
하락중입니다.
특히 전일 국제유가가 6%이상 하락한 여파로 에너지관련주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각 홍콩 H지수는 0.79% 약세입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15% 오르면서 강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오늘까지 사흘째 약세입니다. 지수 흐름 정리해주세요.
<기자>
코스피지수는 오늘(18일)까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개장직후부터 지수가 떨어지면서 장 시작 10분만에 1100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3-4%대 동반 하락하면서 마감했고,
동유럽발 금융불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우리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들이 주식 매수량을 늘리면서 낙폭이 둔화됐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중 1110선을 회복했고 오후들어 이 선(1110선)을 지지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하루만에 상승 전환해 39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오늘 약세로 출발한 뒤 오전내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갈피를 못 잡았는데요,
오전 11시이후 반등에 성공한 뒤 그대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수급은 어땠나요.
<기자>
오늘도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고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파는 흐름이 지속됐습니다.
개인은 5천억원 사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천6백억원 팔면서 7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했고요,
기관은 3천7백억원 가량 팔면서 3거래일째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투신권이 많이 팔아 4천7백억원 가량 순매도 했고요, 프로그램은 3천2백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이 주도적으로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오늘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450억원 가량 사들였고 개인이 5억원, 외국인은 430억원 정도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코스피시장에서 대형주는 1.6% 약세였지만, 중형주는 1%대 강세를 기록했고 소형주는 오후들어 강보합권으로 돌아섰습니다.
또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지만 증권과 의약품은 3%이상 오르며 강세였습니다.
반면 금융불안 여파로 은행업종과 금융업종은 내내 약세를 기록했고요,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도 약세가 두드려졌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포스코,한국전력,SK텔레콤,현대중공업 등이 줄줄이 약세였고 KB금융과 신한지주,하나금융도 4~6% 하락했습니다.
반면 KT&G와 LG전자,LG디스플레이, 현대건설, KTF, 하이닉스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대한은박지가 9거래일째, C&중공업이 8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요, 제일화재는 한화그룹으로 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체에너지와 바이오업종 흐름이 견고했는데요, 특히 셀트리온이 14%이상 오르면서 태웅을 제치고 시총 상위 종목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현대증권은 3월말 코스피지수가 1200선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란 진단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김의태 기자 리포트***
<앵커>
환율은 계속 올랐네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오늘까지 7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12원 50전 오르면서 1468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1476원에서 거래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어느정도 이뤄지면서 환율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요,
최근 동유럽발 금융불안에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는 등 대외적 악재가 작용했고,
대내적으로는 무역수지 적자 등이 이어지면서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네. 주가는 불안했지만 주가 영향을 받는 증권주는 올랐고요, 또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상승한 하루였네요.
그럼 여기서 전문가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질문1>
증권주 강세 배경은 어떻게 보시나요.
<성진경 팀장>
- 우리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3% 이상 상승
-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
- 2월 초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하락, 전일까지. 10% 하락하여 가격 매력
- 최근 금리상승은 부정적이지만, 주가조정 국면에서도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음. 코스닥 거래량 증가
<앵커-질문2>
코스닥은 상승 전환했는데, 그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성진경 팀장>
-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지속, 연초 이후 4847억 순매수
- 대형주의 상승 여력 적어, 중소형주, 코스닥 종목 중심으로 수익률 확보 경쟁 치열
-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대체에너지 (풍력, 태양광, LED), 바이오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 양호
<앵커-질문3>
환율은 1470원선에 육박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성진경 팀장>
- 1468원 +12.5원, 정책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로 상승폭 제한적
-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의 간접 영향권
- 무역수지 악화, 시중은행들의 해외채권 만기가 3월(66억 달러)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부담
- 안전자산 선호현상 심화로 1500원 대 진입시도할 듯
<앵커>
아시아 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오늘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약세였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45% 하락하면서 7530선에서 마쳤습니다.
사흘째 하락했는데요,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하락폭이 전일보다 커졌습니다.
중국증시도 하락중인데요,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 50분 현재 4.79%
하락중입니다.
특히 전일 국제유가가 6%이상 하락한 여파로 에너지관련주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각 홍콩 H지수는 0.79% 약세입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15% 오르면서 강보합으로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