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B시대] 한국증권,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 ''시동''

입력 2009-02-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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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투자은행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IB모델은 한국형입니다.

투자은행업무와 자산관리업무의 결합과 함께 해외시장, 신시장 개척을 아우르는 금융실크로드 구축입니다.

<인터뷰> 유상호 대표이사 한국투자증권
"개발도상국 이머징 마켓에 가서 우리 자본시장 노하우를 접목시킬 것이다 "


이를 위해 세부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은
수익원 다변화입니다.

글로벌 이슈인 녹색성장·자원개발 등의 개발금융, 인수합병 등 금융자문업, 그리고 자본시장법 이후 업무가 가능해진
선물업·집합투자업 등이 이에 속합니다.
더불어 해외 IB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자본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상호 대표이사 한국투자증권
"그동안 선진금융시장에서만 했는데 이제는 중국.베트남.이슬람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것이다 "


리스크 관리도 강화합니다.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투자대상과 기회가 많아진 만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상호 대표이사 한국투자증권
"돈을 벌자고 하는 욕구와 관리하고자 하는 체제가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 "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하에 성장을 거듭해온 한국투자증권.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금융위기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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