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표 재선임 반대

입력 2009-02-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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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배당금이 지나치게 적다며 기관투자가들이 홍원식 대표이사 재선임 안 등 주총 안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밸류자산운용측은 다음달 6일 주총을 개최하는 남양유업의 주총안건 중 홍원식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 등 총 4개 안건에 대해 반대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남양유업은 1주당 현금배당금을 보통주 950원, 우선주 1천원으로 결정해 주총안건으로 올렸으며, 시가배당율은 보통주는 0.2%, 우선주는 0.4%입니다.

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순이익 356억원을 거두는 등 양호한 실적이 지속됐지만, 주주 우대를 위해 더 많은 배당이 필요한 회사"라고 밝혔습니다.

밸류자산운용은 남양유업의 지분 2만 8천164주, 3.9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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