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내부 반발 ''속앓이''

하나대투증권이 계열사간 부서 통합과 반강제적 펀드 가입에 대한 반발 등 잇따른 내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내 IT부서 통합에 따라 오는 4월 1일까지 IT 인력 70여명이 하나금융지주 산하
법인인 하나INS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또 차후 하나은행 IT부서 인력 300여명도 하나INS로 옮겨 하나금융지주사내 IT부서간 통합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하나INS 직원은 200여명으로 하나금융지주내 IT부서를 통합할 경우, 직원들의 전적과 인력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여름 부서장급 이상에 대해 5개 주력펀드 가입을 반강제적으로 안내한 바 있어, 펀드 투자 손실 책임을 놓고 최근 노조측과 충돌을 빚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