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디스와 연례협의...신용등급 점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정례 국가 신용등급평가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제니퍼 엘리요트 아시아 신용평가 총 책임자 등 무디스 관계자들이 18일부터 사흘간 방한해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18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19일 외교통상부와 한국은행,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개발연구원, 금융감독원을 방문합니다.

무디스는 한국의 경제 동향과 정책 방향, 재정과 대외 부문의 안정성, 금융감독.
규제정책, 지정학적 위험, 6자 회담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 악화에도 한국 경제가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신용등급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2007년 7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A2'', 등급 전망을 ''
안정적''으로 부여한 뒤 이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