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명중 1명, "한국여행 안좋았던 기억"

입력 2009-03-17 13:57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3명중 1명은 여행 중 불쾌한 경험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이 본 한국관광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5.0%가 ‘한국여행중 불쾌하거나 곤란했던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같은 경험을 하게 된 원인으로 외국인들은 ‘언어소통의 어려움’(26.6%), ‘교통체증’(20.0%)’, ‘관광안내, 표지판 부족’(18.3%), ‘바가지요금’(16.6%), ‘불친절한 서비스’(11.7%) 등을 꼽았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환율상승으로 인해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한국 고유의 관광 컨텐츠를 개발하고 보다 친숙하고 편리한 관광인프라를 구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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