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4월 분양 급감..청라 대전 ''주목''

입력 2009-03-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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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양시장에 극심한 공급 가뭄이 지속되면서 다음달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지난해 대비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청라와 송도를 중심으로 한 인천 지역에 대규모 분양 물량이 집중됐습니다. 보도에 박영우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24개 단지 2만3천여가구.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4만8천여가구의 30%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극심한 공급가뭄 속에서도 규제완화 수혜가 집중된 인천 청라, 송도지구에는 9천여 가구의 비교적 대규모 물량이 공급됩니다.

특히 이 지역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양도세가 100% 감면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
“이번에 인천에서는 청라와 송도경제자유구역에 물량이 몰려있습니다. 특히 최근 양도세 100% 감면혜택과 전매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청라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112㎡단일 주택형으로 총 2134가구를 분양합니다.

단일단지로는 가장 큰 규모로 총 10개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한라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총 992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단지 주변에는 호수공원과 테마형 골프장과 인접해있고, 단지 동측은 단독주택지역으로 계획되어 있어 삼면이 확 트인 조망권을 자랑합니다.

한화건설도 130∼178㎡ 1172가구를 다음달 말 선보입니다.

롯데건설도 청라지구에서 주상복합 144∼178㎡ 828가구를 공급합니다.

24∼41층 7개동 아파트와 50층짜리 오피스텔 1동이 함께 들어섭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총 548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2007년 12월 분양한 더 하버뷰1차에 이어 공급하는 아파트로 국제업무단지 내에서도 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다음달로 예정돼 있는 인천 지역 분양시장이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 얼어붙은 분양 시장에 훈풍을 불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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