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형주로 주도주 이동조짐

입력 2009-03-24 16:33  

<앵커>
최근 시장이 강한 반등 기조로 접어들며 업종 선도주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루한 박스권 흐름에서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상단 돌파를 강하게 시도하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 동안 경기 부양등을 위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미국시장에서 부실채권 매입 등을 통한 은행부실 처리안이 시장 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사들도 최근 발 빠르게 박스권 상단을 높이는 등 시장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일단 추가 상승의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금융부실문제, 그리고 경기 등이 조금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하락하더라도 큰 폭의 조정은 아닐 것이다.”


특히 그간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 주들이 시장을 주도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시가총액 상위주들을 쓸어 담으며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전일의 경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POSCO 등 국내 시총 상위주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시장 상승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진 만큼 긍정적인 관점에서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 접근한다면 대형주로 관심이 몰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도 그간 소외됐던 업종의 대표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간 낙폭이 컸던 건설과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 주문이며 최근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에도 주목할 것을 권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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