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대규모 부실자산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상승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시황 얘기 나누겠습니다.
<앵커> 먼저 오늘 마감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미국발 호재 덕분에 그동안 넘기 힘들었던 12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오늘 장이 시작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2.20 포인트 오른 1221.70으로 마감했습니다.
직접적인 수혜주로 거론되는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와 건설주가 장초반 급등하면서 미국발 호재를 반영했습니다.
은행업종의 경우 한때 5-6%에 달하는 급등세로 장을 주도하다 결국에는 상승폭을 2%대로 줄여 마감했습니다.
은행업종 상승세가 꺾이면서 장중에 지수 상승탄력도 떨어졌었는데요.
장후반에는 기계나 철강금속 등의 업종 상승세가 더해지면서 지수가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앵커> 수급측면에서는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공방이 치열했었죠?
<기자> 수급상황에서는 프로그램 매물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장중 4천억원을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장막판에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절반가까지 줄어들면서 코스피지수가 1220선에 안착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인데요.
외국인은 오늘 3600억원 이상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엿새째 순매수하고 있는데 지난 17일 이후 7700억원 정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부실자산 처리에 나서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완화돼 주식시장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주로 대형주를 집중매수하고 있는데요.
한 증권사는 외국인들이 LG나 신한지주, 대우조선해양 등 업종 2등주를 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영향으로 주도주가 중소형 정책 수혜주에서 대형주로 옮겨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기자> 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적이면서 시장 상승추세 만큼 수익을 얻기 원하는 분들은 ETF 즉 상장지수펀드 투자를 선호하시는데요.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펀드와 비슷하면서 수수료 부담이 낮은 장점이 더 부각되고 있는데요.
안정성만 믿고 투자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설정액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폐지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앵커> 오늘 가장 큰 이슈는 미국의 대규모 부실자산 매입 계획인데요. 과연 증시 추가 상승이 가능한 재료인지 관심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와 민간투자자가 자금을 1대1로 내서 펀드를 조성하고 부실자산을 최대 1조달러 매입한다는 내용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 의지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미국 증시는 7% 가까운 급등세로 화답했습니다.
올해 코스피지수 전고점인 1230선을 앞두고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비해 상승폭이 작았던 데서 알 수 있듯이 단기급등 부담감이 상당한 상황인데요.
그동안 계속 얘기되어 왔던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덕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미국정부가 내놓은 부실자산 처리 계획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의 곽중보 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보수적인 시각도 있지만 상당수 증권사들이 벌써부터 추가상승을 점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고 1200 중반 나가서 1300선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하고 있는데 분위기상 매수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미국에 이어 다른 국가들도 과감한 경기부양, 부실자산 처리에 속도를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도 추가경정예산이나 배드뱅크 설립 등 정책 관련한 재료도 있고요.
증시 방향이나 상승예상폭에 대해서는 아직 시각차가 존재하지만 유망하다고 보는 업종은 비슷했는데요.
일단 수혜주로 떠오른 금융과 건설, 중국 증시 상승과 부실화 우려 탈피 가능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철강이나 기계, 조선 등도 관심업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이틀째 하락하면서 1383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 정리해볼까요.
<기자> 중국상해종합증시가 7일째 상승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중국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기계와 철강, 조선 업종이 강세였고요.
일본 니케이225주가는 이틀째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 장중에는 상승세가 미미했는데 엔화약세와 공매도 금지기한 연장으로 막판 급등하면서 두달만에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경제팀 최은주 기자였습니다.
<앵커> 먼저 오늘 마감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미국발 호재 덕분에 그동안 넘기 힘들었던 12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오늘 장이 시작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2.20 포인트 오른 1221.70으로 마감했습니다.
직접적인 수혜주로 거론되는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와 건설주가 장초반 급등하면서 미국발 호재를 반영했습니다.
은행업종의 경우 한때 5-6%에 달하는 급등세로 장을 주도하다 결국에는 상승폭을 2%대로 줄여 마감했습니다.
은행업종 상승세가 꺾이면서 장중에 지수 상승탄력도 떨어졌었는데요.
장후반에는 기계나 철강금속 등의 업종 상승세가 더해지면서 지수가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앵커> 수급측면에서는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공방이 치열했었죠?
<기자> 수급상황에서는 프로그램 매물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장중 4천억원을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장막판에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절반가까지 줄어들면서 코스피지수가 1220선에 안착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인데요.
외국인은 오늘 3600억원 이상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엿새째 순매수하고 있는데 지난 17일 이후 7700억원 정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부실자산 처리에 나서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완화돼 주식시장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주로 대형주를 집중매수하고 있는데요.
한 증권사는 외국인들이 LG나 신한지주, 대우조선해양 등 업종 2등주를 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영향으로 주도주가 중소형 정책 수혜주에서 대형주로 옮겨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기자> 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적이면서 시장 상승추세 만큼 수익을 얻기 원하는 분들은 ETF 즉 상장지수펀드 투자를 선호하시는데요.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펀드와 비슷하면서 수수료 부담이 낮은 장점이 더 부각되고 있는데요.
안정성만 믿고 투자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설정액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폐지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앵커> 오늘 가장 큰 이슈는 미국의 대규모 부실자산 매입 계획인데요. 과연 증시 추가 상승이 가능한 재료인지 관심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와 민간투자자가 자금을 1대1로 내서 펀드를 조성하고 부실자산을 최대 1조달러 매입한다는 내용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 의지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미국 증시는 7% 가까운 급등세로 화답했습니다.
올해 코스피지수 전고점인 1230선을 앞두고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비해 상승폭이 작았던 데서 알 수 있듯이 단기급등 부담감이 상당한 상황인데요.
그동안 계속 얘기되어 왔던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덕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미국정부가 내놓은 부실자산 처리 계획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의 곽중보 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보수적인 시각도 있지만 상당수 증권사들이 벌써부터 추가상승을 점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고 1200 중반 나가서 1300선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하고 있는데 분위기상 매수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미국에 이어 다른 국가들도 과감한 경기부양, 부실자산 처리에 속도를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도 추가경정예산이나 배드뱅크 설립 등 정책 관련한 재료도 있고요.
증시 방향이나 상승예상폭에 대해서는 아직 시각차가 존재하지만 유망하다고 보는 업종은 비슷했는데요.
일단 수혜주로 떠오른 금융과 건설, 중국 증시 상승과 부실화 우려 탈피 가능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철강이나 기계, 조선 등도 관심업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이틀째 하락하면서 1383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 정리해볼까요.
<기자> 중국상해종합증시가 7일째 상승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중국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기계와 철강, 조선 업종이 강세였고요.
일본 니케이225주가는 이틀째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 장중에는 상승세가 미미했는데 엔화약세와 공매도 금지기한 연장으로 막판 급등하면서 두달만에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경제팀 최은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