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30세 직장인입니다. 해마다 3월경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처음엔 증상이 약해 참을 수 있지만 4-5월경 쯤 되면 콧물, 재채기와 기침, 천식으로 한 달에 2~3번은 회사를 못 나가는 게 기본이고, 조퇴하기 다반사 입니다. 목안이 간질간질하고, 갑갑하고, 숨이 차고, 기침이 끊이질 않아 미칠 것 같습니다. 밖에 나가기도 무섭고, 만사가 귀찮습니다. 어쩔 땐 ‘이러다 갑자기 숨이 막혀 죽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운 마음마저 생깁니다. 지금도 여지없이 똑같은 증상에 시달려 최근 한 병원에 들러 알레르기 검사를 받았는데 꽃가루 알레르기로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가급적 외출은 삼가 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렇다고 회사를 안 나갈 수도 없고. 뭐든 게 짜증만 날 뿐입니다. 한의학에선 어떤 식으로 치료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 ‘동풍이 불어 향기를 흩뿌리는 매화 꽃 주인 없는 봄을 잊어버리네’
동쪽 바람은 초봄에 부는 바람, 여기에 이끌리듯 매화 등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동풍은 젊은 시절, 즉 청춘을 의미하고 봄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화분천식이란 꽃가루에 의해 기관지천식을 일으켜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쌕쌕하는 천명(喘鳴)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세가지 증상 이외에 알레르기비염 증상인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화분천식은 꽃이 피고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3월부터 4- 6월경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여름이나 가을에 일부 발생합니다.
알레르기는 꽃가루가 코에 침입하면 코 알레르기를, 눈에 들어가면 알레르기결막염을, 피부에 접촉되면 아토피성 피부염을, 기관지에 들어가면 화분천식을 일으킵니다.
이와 같이 꽃가루가 어느 부분을 공격하느냐에 따라 그 부위에 괴로운 증상을 야기 시키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는 해마다 알레르기증세가 있는 환자가 늘어갈 뿐만 아니라 부모, 자식, 손자라는 세대를 거칠수록 그 증세가 중병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분증을 단순히 20여 년 전의 꽃가루 알레르기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근래는 재채기를 연발하거나 끊임없는 콧물, 코막힘으로 끝나지 않고 눈이 가렵다, 안구결막이 충혈 된다, 눈물이 나와 멈추지 않는다, 눈곱이 낀다, 목이 아릿하다, 목에 뭔가 막힌 듯한 느낌이 든다, 목이 가렵다, 기침이 나온다, 두통이 있다, 열이 난다, 몸이 가렵다, 기운이 없다 등 그 증상이 각양각색입니다. 십여 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결막염과 인두염, 기관지염 등 악화된 감기 같은 증상과 복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이상하게 매년 증가해 왔습니다. 관절의 통증과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보면 꽃가루가 다량으로 날리는 시기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겹치는 것을 알 수 있어 이것이 화분증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환자들은 가벼운 증상의 환자에 비해 회복도 늦고 꽃 시기가 끝나면 증상이 없어지는데도 여전히 재채기 콧물이 멎지 않습니다. 조사해 보니 다른 꽃가루와 먼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에 대해서도 과민증상이 나타나거나 다른 감염증, 예를 들면 감기를 함께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만큼 알레르기성 체질이 심해져 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이 약해지는 사람이 증가하게 됩니다. 화분천식에 의해 발작적인 기침과 목이 막히고 숨이 찬 증상으로 잠을 못 자고 괴로워 하는 사람이 많은 계절입니다.
‘화분천식’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을 때 나타나는 재채기와 기침, 콧물과 가래, 코막힘과 숨가쁨 같은 증상과 비슷하여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인 소청룡탕(小靑龍湯)이 천식 치료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소청룡탕에는「에페드린」성분의 마황이라는 약이 들어 있는데 이 약이 기침천식을 치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마황 성분의 소청룡탕은 주로 태음인(太陰人)약으로 소음인(少陰人)이 복용할 경우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되지 않으며, 흥분각성 시키는 작용이 있어 잠이 들기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약 복용 시 반드시 정확한 체질감별을 위해「알레르기」전문의에 진료 받길 권합니다.
본원에서는 30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코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 대부분이 천식과 아토피, 축농증 등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고 소청룡탕을 비롯하여 소건중탕, 형개연교탕 등의 복합된 처방을 이용하여 YD 영동탕을 개발하였습니다. 현재에는 비염뿐만 아니라 천식, 아토피, 축농증, 편도선염, 결막염 등에 모두 효과가 높은 치료제로 쓰여 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의료기 역시 최첨단 기기들을 갖추며 ‘양 ?한방 협진 시스템’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치료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 생각합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세면과 양치를 하고 가능하면 수돗물로 콧구멍도 세척합니다. 또한 목욕과 속옷 갈아입는 일은 매일 하고 애완동물을 실내에서 키우지 않는 것이 화분천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천식발작이 일어나기 미리 전 알레르기 전문의에 진단받아 먼저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의 침입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 하겠습니다.
(도움말=코알레르기 클리닉 강남 영동한의원 경희대 외래교수 한의학박사 김 남 선)
답) ‘동풍이 불어 향기를 흩뿌리는 매화 꽃 주인 없는 봄을 잊어버리네’
동쪽 바람은 초봄에 부는 바람, 여기에 이끌리듯 매화 등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동풍은 젊은 시절, 즉 청춘을 의미하고 봄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화분천식이란 꽃가루에 의해 기관지천식을 일으켜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쌕쌕하는 천명(喘鳴)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세가지 증상 이외에 알레르기비염 증상인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화분천식은 꽃이 피고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3월부터 4- 6월경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여름이나 가을에 일부 발생합니다.
알레르기는 꽃가루가 코에 침입하면 코 알레르기를, 눈에 들어가면 알레르기결막염을, 피부에 접촉되면 아토피성 피부염을, 기관지에 들어가면 화분천식을 일으킵니다.
이와 같이 꽃가루가 어느 부분을 공격하느냐에 따라 그 부위에 괴로운 증상을 야기 시키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는 해마다 알레르기증세가 있는 환자가 늘어갈 뿐만 아니라 부모, 자식, 손자라는 세대를 거칠수록 그 증세가 중병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분증을 단순히 20여 년 전의 꽃가루 알레르기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근래는 재채기를 연발하거나 끊임없는 콧물, 코막힘으로 끝나지 않고 눈이 가렵다, 안구결막이 충혈 된다, 눈물이 나와 멈추지 않는다, 눈곱이 낀다, 목이 아릿하다, 목에 뭔가 막힌 듯한 느낌이 든다, 목이 가렵다, 기침이 나온다, 두통이 있다, 열이 난다, 몸이 가렵다, 기운이 없다 등 그 증상이 각양각색입니다. 십여 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결막염과 인두염, 기관지염 등 악화된 감기 같은 증상과 복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이상하게 매년 증가해 왔습니다. 관절의 통증과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보면 꽃가루가 다량으로 날리는 시기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겹치는 것을 알 수 있어 이것이 화분증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환자들은 가벼운 증상의 환자에 비해 회복도 늦고 꽃 시기가 끝나면 증상이 없어지는데도 여전히 재채기 콧물이 멎지 않습니다. 조사해 보니 다른 꽃가루와 먼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에 대해서도 과민증상이 나타나거나 다른 감염증, 예를 들면 감기를 함께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만큼 알레르기성 체질이 심해져 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이 약해지는 사람이 증가하게 됩니다. 화분천식에 의해 발작적인 기침과 목이 막히고 숨이 찬 증상으로 잠을 못 자고 괴로워 하는 사람이 많은 계절입니다.
‘화분천식’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을 때 나타나는 재채기와 기침, 콧물과 가래, 코막힘과 숨가쁨 같은 증상과 비슷하여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인 소청룡탕(小靑龍湯)이 천식 치료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소청룡탕에는「에페드린」성분의 마황이라는 약이 들어 있는데 이 약이 기침천식을 치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마황 성분의 소청룡탕은 주로 태음인(太陰人)약으로 소음인(少陰人)이 복용할 경우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되지 않으며, 흥분각성 시키는 작용이 있어 잠이 들기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약 복용 시 반드시 정확한 체질감별을 위해「알레르기」전문의에 진료 받길 권합니다.
본원에서는 30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코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 대부분이 천식과 아토피, 축농증 등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고 소청룡탕을 비롯하여 소건중탕, 형개연교탕 등의 복합된 처방을 이용하여 YD 영동탕을 개발하였습니다. 현재에는 비염뿐만 아니라 천식, 아토피, 축농증, 편도선염, 결막염 등에 모두 효과가 높은 치료제로 쓰여 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의료기 역시 최첨단 기기들을 갖추며 ‘양 ?한방 협진 시스템’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치료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 생각합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세면과 양치를 하고 가능하면 수돗물로 콧구멍도 세척합니다. 또한 목욕과 속옷 갈아입는 일은 매일 하고 애완동물을 실내에서 키우지 않는 것이 화분천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천식발작이 일어나기 미리 전 알레르기 전문의에 진단받아 먼저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의 침입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 하겠습니다.
(도움말=코알레르기 클리닉 강남 영동한의원 경희대 외래교수 한의학박사 김 남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