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브레이크 없는 ''현대기아차''

입력 2009-04-03 17: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현대차가 지난 3월 중국에서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둔데 이어 미국에서도 현대 기아 모두 2월보다 각각 33%와 12% 판매가 늘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 대수는 4만1천8백대. 지난해 2만4천6백대보다 70%나 늘었습니다. 한달 전과 비교해도 1만대가 더 팔렸습니다. 월 판매대수 4만대 돌파는 지난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 정부의 1600cc 이하 차량 구입세 5% 감면과 유가 30% 인하 등 자동차 부양 정책으로 현지 전략 모델인 위에둥과 엘란트라 등이 많이 팔렸습니다. 베이징현대는 최근 판매 호조로 중국 자동차 업계 4위로 올라섰습니다.

기아차도 3월에 지난해보다 8.4% 늘어난 1만3천3백대를 중국에서 팔았습니다. 2월보다는 27%가 늘었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현대기아 모두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3월 한달 동안 현대차는 4만7백여대, 기아차는 2만4천7백대를 팔았습니다. 2월보다는 각각 33%아 12% 더 팔렸습니다. 빅3와 도요타 등이 30% 이상 판매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입니다.

현대기아차가 불황기에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불안 요소는 오히려 국내에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대비 4.9%인상 그리고 총고용 보장과 신차 국내 우선생산 등을 담은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습니다. 소모적인 대립과 파업이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노사 모두 경제 위기 느끼고 있고, 세계 경제 상태가 안 좋은 것에 대한 공감대도 이미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있었던 소모적인 임단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현대기아차가 공격적인 경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지만 4월에 임단협 결과에 따라 거침없는 질주에 속도를 더할지 아니면 제동이 걸리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