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음원업체 매출 증가 기대

입력 2009-04-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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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동통신사들이 휴대폰 콘텐츠 이용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컬러링이나 벨소리 등 음악 콘텐츠 관련 회사들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통합한 무선데이터 요금제를 추진합니다.

CG무선인터넷 요금은 데이터통화를 할때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대가로 부과하는 데이터이용료와 콘텐츠 이용에 따른 정보이용료로 구성됩니다.

이통사들은 데이터이용료과 정보이용료를 합한 정액제 요금을 출시할 뿐 아니라 콘텐츠 제공사들과 협의해 같은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도 늘릴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무선인터넷 사용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음원저작권을 보유한 회사들.

무선인터넷 콘텐츠 가운데 컬리링이나 벨소리 사용 비중이 20%수준으로 가장 많습니다.

특히 KTF뮤직이나 로엔 등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F뮤직의 경우 음악포탈사이트 ''도시락'' 사업을 이달초 모회사 KTF로부터 이관받았습니다.

KTF는 요금대비 콘텐츠를 크게 늘려 ''데이터완전자유존''이라는 서비스를 조만간 보강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KTF뮤직의 저작권 매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대폰을 통한 콘텐츠 뿐 아니라 와이브로와 IPTV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도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에 공급되는 음악콘텐츠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로엔도 KTF뮤직과 비슷한 구조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음원을 직접관리하고 있는 LG텔레콤은 예당, 소니뮤직 등 음원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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