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채무상환 능력 악화

입력 2009-04-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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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침체 영향으로 상장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이자보상배율은 5.10배로 2007년의 5.99배보다 하락했습니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 지를 나타냅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별로 늘어나지 않았지만 차입금과 그에 따르는 이자비용은 크게 증가해 이자배상비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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