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 국무부 "북한과 대화갖고 입장 전달"

입력 2009-04-17 08:56   수정 2009-04-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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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기술주 랠리'' 상승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강세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5포인트 상승한 8천12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포인트 오른 1천670을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대형 쇼핑업체의 파산 소식으로 혼조양상을 나타내다, 오후 들어 기술주의 강세와 함께 JP모건체이스의 실적과 호전된 경제지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 미 국무부 "북한과 대화갖고 입장 전달"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6자회담 참여 거부와 핵 검증팀 등에 대한 추방과 관련해 북한과 직접 대화를 갖고,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영변 핵시설에서 활동해 온 미국 검증요원 4명이 조만간 북한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그러나, 북한과의 접촉이 뉴욕채널을 통해 이뤄졌는지, 대화의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또 미국의 대북 제재조치에 관련해 유엔이 논의를 거쳐 제재대상과 물품 선정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다음달 4일 발표

미국이 19개 대형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요 외신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오는 24일에는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음달 5일 은행들의 성적표와 함께 경제상황 악화에 대비한 자본확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개별은행과 금융당국 중 누가 성적표를 공개할 지 여부는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IMF "경기침체 장기화..회복 더딜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전 세계 경기침체가 이례적으로 장기간 이어지고, 회복은 더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선진국 은행들의 지급 여력 문제로 신흥경제로의 자본유입이 둔화되면서 동유럽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그러나, 경기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미 실업자 수 600만명 넘어

미국의 실업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노동부는 기존에 실업수당을 받고 있던 실업자와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를 합친 전체 실업자 수가 이달 4일 기준으로 60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지난 2월 500만명을 넘어선 이후 7주 만에 또다시 600만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61만명으로 집계돼, 한 주 전에 비해 5만3천명이 줄어 실업사태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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