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무역지역 내에 위치한 DHL 익스프레스 게이트웨이는 총 면적 2만m²규모이며, 이는 기존 화물터미널보다 5배나 큰 규모입니다.
댄 맥휴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CEO는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한국의 국제특송 시장의 물량이 50%이상 성장했다"며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증가하는 물량의 수요를 미리 준비하고, 아시아 물류 센터로서 강화되고 있는 인천의 역할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HL 익스프레스는 이번 게이트웨이 준공으로 한국 뿐 아니라 몽골과 중국 북부지역, 러시아 극동지역 등의 시장을 위한 물류 집하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과 주변 지역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을 잇는 대륙 및 지역간 서비스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DHL 익스프레스의 인천 게이트웨이는 중량 측정과 엑스레이 기기를 포함한 소화물을 위한 전자동 분류 시스템을 적용, 시간당 최대 처리물량이 1만3천500건으로 기존 시스템에 비해 5배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6면 카메라 터널시스템은 물품의 항공운송장을 읽고 무게 및 크기를 자동으로 측정해 해당 정보를 서버로 보내 물품이 정확히 분류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정덕모 인천국제공사 부사장은 "이번 DHL의 투자는 북태평양 지역에서 인천의 전략적 입지와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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