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워크아웃 확정 3,471억 지원

입력 2009-04-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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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이 주채권 은행인 신한은행 등 51개 금융기관 중 86%의 동의를 얻어 기업개선 작업(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기업은 이에 따라 채권 상환 유예기간이 오는 2012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됐고 신규운전자금 2천억원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비 1천500억원 등 총 3천400여억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경남기업은 베트남 PF사업 정상화와 사업부지 매각, 에너지 해외자원개발사업 매각, 임직원 급여 삭감, 조직개편 등 자구계획을 마련해 다음달(5월) 초 채권은행과 워크아웃 이행약정(MOU)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시공능력 순위 17위인 경남기업은 국내외 141곳(국내 122개, 해외 19곳)에 현장을 운영 중이며 수주잔고는 7조3천60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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