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강 반포지구, 시민 문화 공간 대변신

<앵커>
반포한강공원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무지개 분수를 비롯해 야외무대와 인라인 광장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다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콘크리트 벽으로 막혀 있었던 강변은 시민들을 위한 광장과 체육시설들로 가득 찼습니다.

잠수교에는 보행자들을 위한 새로운 길과 자전거 전용 도로가 만들어져 걷고 싶은 다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서울시가 한강르네상스 첫 번째 사업인 반포권역 조성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 오세훈 서울시장>
“오늘은 우리 서울에 제2의 한강의 기적이 시작된 날입니다. 반포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4개 지구 사업이 완료됩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은 2007년부터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1단계 사업으로 반포와 여의도 뚝섬과 난지지구 4곳에 한강공원 조성사업이 우선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확 바뀐 한강공원 모습에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 김선영 10>
“다리에서 분수가 나오니깐 신기하고 재밌어요.”

<인터뷰 - 권영숙 39>
“아이들한테 보여줄게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분수가 기존에 보던 것과는 달라서 너무 좋습니다.”

한강 공공성 회복을 선언하며, 야심차게 시작된 한강르네상스 사업.

<스탠딩 - 박영우 기자>
서울시는 반포한강공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한강르네상스 사업 1단계 공사를 모두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