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3억3천만 달러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수주

K-water, 한국수자원공사가 3억3천만달러 규모의 파키스탄 패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소 공사를 따냈습니다.

패트린드 수력발전사업은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북동쪽 120㎞ 지점 인더스강 지류에 150MW급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30년간 운영하는 대규모 민자 프로젝트입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되는 프로젝트 회사(SPC)는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대우건설, 삼부토건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49%, 아랍에미리트 알구래어 그룹이 51%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향후에는 한국 컨소시엄이 지분 전액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대우-삼부 컨소시엄은 사업추진과 관련한 모든 계약을 오는 9월까지 발주처와 체결한 뒤, 2014년 완공을 목표로 9월 공사를 시작합니다.

수자원공사는 이와 관련해 오는 30일 국토해양부, 파키스탄 전력인프라청 등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주협약을 체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