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LED TV는 달랐다"

입력 2009-05-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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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광고를 보면 대형 벽걸이TV를 여성이 드는 장면이 화제입니다.

기존 티비에 비해 무게가 절반도 채 되지 않는 LED TV이기에 가능한 것인데요.

LEDTV가 기존 TV와 다른 것은 무엇이 있는지 전재홍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TV의 진화라고 일컫는 LEDTV.

기존 LCDTV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일단 액정 뒤에 빛을 내는 도구 즉, 광원이 다릅니다.

인터뷰> 서영배 삼성전자

"LCDTV는 광원으로 형광등을 사용했는데 LEDTV는 발광 다이오드를 광원으로 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인데..."

화질은 어떨까.

육안으로 볼 때는 뚜렷한 차이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확연한 차이는 있습니다.

브릿지> 전재홍기자

명암비의 경우 기존 형광등을 사용한 LCDTV의 경우 최대 12만대 1 하지만 LEDTV는 200만대 1로 10배이상 색 표현력이 높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격부분입니다.

같은 크기의 LCD TV에 비해 100만원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최근 LCD TV가격이 크게 떨어져 40인치급이 100만원대 초반대인 점을 감안한다면 두 배 가까이 가격차가 벌어지는 셈입니다.

제조사측은 TV의 교체주기가 5년이상이라는 점에서 전력절감으로 가격차는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인터뷰> 서영배 삼성전자
"5년동안 쓴다는 걸 가정하면 작은 LCDTV를 구매할 정도로 전기료 절감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력은 절반 사용되고 두께도 반으로 줄어든 LED TV.

일단 300만원이 훌쩍넘는 부담스런 가격에도 이러한 장점으로 인기를 끌며 불황 속에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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