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일하고 싶은 여성 모이세요"

<앵커>서울시가 여성의 일자리 찾기를 돕기 위한 큰 장을 마련합니다. 여성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여성 취향의 창업 아이템들도 다수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여성취업자수는 956만8000명.

1년 만에 15만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장기화된 불황으로 여성 취업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이런 여성 취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가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서울시 주최 ‘2009 여성 취업 창업박람회’가 13일부터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됩니다.

여성이 행복해야 한 가정이 안정되고 서울시와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는 것이 행사 취지입니다.

<인터뷰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여성이 행복하면 가족이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해야 서울시민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에게만 특화된 다양한 창업 정보 제공입니다.

먼저 창업관에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창업한 ''1인 여성 기업가''들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여성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여성만을 위한 창업 아이템들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채용도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부들의 채용을 늘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주부들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박람회에 오시면 여성 취업과 채용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리바트, 대교, 듀오정보, 웅진코웨이 등 200여 개 기업이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에 참여해 각 분야의직원을 뽑을 예정입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직업적성검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요령 등 실제 구직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