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 요르단에서 ‘와이브로’ 상용화 성공

입력 2009-05-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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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시스(대표 박학준)가 요르단 수도 암만(Amman) 지역에 ''와이브로(Mobile WiMAX)'' 장비 수출을 통한 ''와이맥스(WiMAX)''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SK텔레시스는 지난해 8월 ''쿨라컴 요르단''사와 약 700만 달러 규모의 ACR(기지국제어기), EMS(관리시스템), RAS(기지국), CPE(고객 댁내 장비) 등 와이브로 시스템핵심 장비와 네트워크 솔루션 일체에 대한 턴키(Turnkey 일괄 수주) 방식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SK텔레시스가 공급한 ''와이맥스''시스템은 요르단의 수도 암만(Amman)시 전체 시장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쿨라컴 요르단''사는 오는 20일(현지시간) 개통식에 앞서 요르단 현지에서 본격적인 가입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SK텔레시스는 요르단 통신사업자인 ''쿨라컴 요르단(Kulacom Jordan)''사의 ''와이맥스''상용 서비스 핵심 장비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와이맥스에서 나아가 국내 와이브로 기술의 중동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SK텔레시스의 박학준 사장은 "국내 통신 인프라 기술 진출의 불모지였던 중동 지역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 SK텔레시스는 중동의 ''와이맥스'' 상용화에 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와이브로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SK텔레시스는 지난 2007년 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와이브로''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제주, 광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4G 기술력이 다수 포함된 ''와이브로 웨이브2''의 국내 상용 장비를 공급할 예정 입니다. 또한 2007년 10월엔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해 1천 30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경찰청 PPC(경찰청 원격 감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차세대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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