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기준금리 동결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1월 이후 개선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도 건설기성액이 신장세를 유지하고 수출 감소폭도 점차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동행지수가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하고, 경기 선행지수는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경기 하강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경제는 완만하나마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해 있어 경기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 등으로 비용 요인이 하향 안정되고 경기 부진으로 수요 압력도 완화되면서 물가 오름세는 빠르게 둔화될 것이라며,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큰 폭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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