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제네시스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공동 작업한 모델로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외관은 광택을 없앤 무광 ''다크 블루''를 적용했습니다. 20인치 알루미뉼 휠과 외장 안테나도 채택됐습니다. 실내는 프라다 고유의 ''사피아노 가죽''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제네시스 스페셜 에디션은 현대차가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단 3대만 만든 전략 모델입니다. 희소성이 있는 만큼 2대는 경매로 팔아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1대는 각종 전시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라다를 입은 현대차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구매 문의가 잇따르면서 현대차는 결국 제네시스 프라다 양산을 결정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의 프라다 디자인센터와 양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 중에 있습니다. 현대차는 대량 생산을 위해 제네시스 스페셜 에디션보다 사양을 낮출 계획입니다. 앞으로 옵션 정도에 따라 제네시스 프라다를 수백대에서 수천대까지 한정 생산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프라다란 명품 이미지와 한정 생산이란 희소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프라다와 최종 합의가 끝날 경우 빠르면 하반기부터 일반 고객들도 제네시스 프라다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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