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국 내수시장을 뚫어라

입력 2009-05-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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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우리나라 제1의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수출의 종착지는 중국이 아닌 제3국이 많다고 합니다.

정부는 반쪽짜리 대중 수출구조 개선을 위해 성장성이 높은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대중수출 가운데 중국 내수비중은 3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70%는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우회수출''입니다.

제1의 수출국으로 알려져 교역이 활발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이같은 반쪽짜리 수출이 지속되면 중국의 내수시장이 회복되더라도 수혜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정부가 중국의 내수 부양책에 맞춰 대중 수출확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정만기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단기적으로 대중 시장진출을 위해 중앙,지방정부의 내수부양정책을 적극 활용하고 고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차별화된 내수시장을 개척할 것입니다."

먼저 고가·프리미엄급 제품과 서비스산업 등 중산층 이상을 겨냥한 수출확대 정책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됩니다.

중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관련한 신규프로젝트에 대해 수출상담회 등 정보제공이 강화됩니다.

아울러 대형자본재 수출과 건설 수주를 위해 대출, 보험 등 수출금융의 지원이 확대됩니다.

<스탠딩>
중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교역파트너입니다. 중국경제가 앞으로 수출보다는 내수중심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리정부가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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