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20층 이상의 높은 건물을 찾아볼 수 없는 서울 공릉동 일대.
때문에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 건립은 지역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이에 노원구는 지난해부터 두차례에 걸쳐 55층 주상복합건물을 짓겠다고 신청했지만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는 보류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릉동 일대 6천여㎡에 최고 180미터, 50층 높이의 건물을 세울 수 있도록 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습니다.
다만 주거비율을 50% 미만으로 제한했고 그 이상일 경우엔 최고 높이를 120미터까지로 정했습니다.
<브릿지>
지하철 6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태릉입구역입니다. 그 바로 옆에는 공동주택과 판매시설을 갖춘 50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뛰어납니다.
이같은 입지조건과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선다는 기대감에 인근 집값에 대한 문의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공릉동 ''ㅈ'' 부동산중개 관계자>
"(인근) 아파트의 호재를 거기(초고층빌딩) 연관지어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공릉동 지역 아파트값이 오르겠습니까 안오르겠습니까 이러면서..."
<인터뷰- 전천복 / 서울 공릉동 ''ㅇ'' 부동산중개>
"주민들의 기대는 매우 크고 분양과 임대가를 고려할때 개발 난제는 있겠으나 편리한 교통여건과 대학(산업대, 서울여대, 삼육대 등)들이 밀집한 연관 상업 접목해 발전시킨다면 (동북부 중심상권으로 거듭날 것)"
하지만 개발 호재는 이미 집값에 반영돼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공릉동 ''ㅊ'' 부동산중개 관계자>
"(빌딩 부지가) 기존 아파트 단지들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 특별히 그것(초고층빌딩)으로 인해 아파트 반등하는 것은 없다. (그러나) 그 주변 단독주택지 등이 같이 개발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데 이미 그것은 손바뀜(거래)이 두세번씩은 됐다."
그러나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는 시각도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개발과 함께 인근이 정비되면 이 지역 부동산은 다시 한 번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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