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조기경보레이다''가 이를 감지합니다. 감지된 데이터를 통합지휘소로 보내주면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을 결정하고 ''요격시스템''을 통해 상대측 미사일을 공중에서 격추합니다.
이러한 한국형미사일방어시스템의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상대 미사일이 발사된지 여부를 확인하는 ''조기경보레이더'' 구축을 위해 정부는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미국의 ''레이시온(Raytheon)''사와 프랑스 ''탈레스(Thales)'' 이스라엘의 ''엘파(ELPA)''사 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삼성SDS가 프랑스 ''탈레스'' 컨소시엄에, 방산업체 휴니드가 이스라엘의 ''엘파'' 컨소시엄에 포함됐습니다.<OUT<br>
6월말까지는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미사일방어에 필요한 데이터처리 단계인 ''통합지휘소'' 구축을 위해 국내 삼성SDS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곧 최종 선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우선협상자인 삼성SDS와의 사업협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는 국내 방산업체 휴니드로 넘어갈 여지도 있습니다.
미사일 방어 데이터를 수집한후 상대 미사일을 격추하는 ''요격시스템''에는 페트리어트미사일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방산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세단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3천억원.
앞으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시스템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사업자들의 기술력을 높혀 참여 분야를 넓히는 방안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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