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9호선 따라 집값 ''껑충''

입력 2009-07-28 16:40  

<앵커>
지하철 9호선이 개통한 지 닷새 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주변 집값도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 가격도 덩달아 출렁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역이 들어 선 강서구 염창동.

올 초까지만 해도 이곳 아파트 115㎡의 전셋값은 1억 7천만 원에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9호선 개통을 앞둔 지난 달부터 문의가 빗발 치더니, 2억 2천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매매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또다른 아파트 109㎡의 매매 가격은 올 초 급매 가격보다 8천만 원, 최근 한 달 동안만 3천만 원 올랐습니다.

이조차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지만 매물은 이미 동이 난 지 오랩니다.

이처럼 9호선 지하철역과 가까운 강서구와 동작구, 영등포구의 전세값과 매맷값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3.3㎡당 전세 가격이 강서구 535만 원, 동작구 618만 원, 영등포구 589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이제는 매매 가격의 상승률도 서울의 평균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
"9호선 개통되면서 강남권 직장인 젊은 층의 전세입자 많이 유입됐다. 주변 화곡 지구 재개발로 소형 아파트는 물론이고 다세대 다가구도 물건이 부족해 가을 전세시장까지 소폭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 곳 세입자들이 대부분 갈아타기보다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만큼 물량은 더 부족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당분간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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