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는 하반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는 복안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등 현대기아차그룹이 이번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하반기 휴식에 들어갑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주공장 등의 가동을 중단하고 하반기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여름휴가에 돌입했습니다.
지난주 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대형 조선사들은 오는 9일까지 일제히 여름휴가를 실시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수출 주문이 밀려있는 반도체와 LCD 생산라인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계 휴가를 맞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은 오는 5일까지, 구미사업장은 9일까지 2차례 나눠 임직원 휴가를 실시하며, 광주사업장도 3일까지 쉽니다.
LG전자 역시 평택사업장과 구미사업장은 오는 4일까지, 창원사업장은 오는 10일부터 공장 문을 닫습니다.
제약업계도 일제히 휴가시즌을 맞았습니다.
동아제약을 비롯해 한미약품, 유한양행, 중외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들은 이번주 일제히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소비 침체로 어려운 상반기를 보냈던 산업계가 이번주 하반기 재도약을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