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이면 전기모터로만 움직이는 승용차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독일 BMW에 삼성SDI와 보쉬의 합작법인 SB리모티브가 베터리를 독점공급합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SDI가 독일 명차브랜드 BMW의 전기차용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습니다.
10여개 국내외업체들과 경합을 벌여 최종 선정된 삼성SDI와 보쉬의 합작사 ''SB리모티브''는 2013년 부터 2020년까지 8년간 BMW에 전기차용 리튬이온 베터리를 공급합니다.
인터뷰> 김기호 SB리모티브 개발팀장
"고급승용차의 대표인 BMW에 공급한다는 것은 다른 업체들이 우리 것을 채용할 가능성이 담겨있다"
BMW는 ''SB리모티브'' 베터리를 탑재한 소형 전기차 전용모델을 내년 시제품을 출시해 2013년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기차는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BMW가 개발하고 있는 것은 순수 전기모터만으로 구동되는 전기자동차입니다.
기자브릿지> 전재홍기자
전기 승용차 한 대에 이런 리듐이온 전지가 100개가 들어갑니다. 기존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니켈수소 베터리보다 무개와 부피가 절반으로 줄어 전기차 상용화 시대를 앞당겼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1억8천만 달러 규모에서 10년뒤 159억달러로 크게 성장할 전기차 베터리 시장점유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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