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자동차 부품 수혜"

입력 2009-08-06 16:11  

<앵커> 이처럼 인도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은 브릭스와의 첫 만남으로 중국, 일본에 앞서 11억 인구의 거대 신흥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연사숙 기자가 산업별 명암도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인도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으로 가장 관심을 끄는 업종은 자동차 부품입니다.

인도 수출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현대차의 경쟁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현대차는 인도 주력상품인 소형차의 10%정도와 중형차 부품 상당수를 한국에서 수입하며 최대 12.5%의 관세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인도와 FTA를 체결한 태국에서 무관세로 부품을 들여오는 혼다나 도요타와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철강판과 건설장비, 산업용 밸브, 제약기계 등의 틈새시장 수혜도 예상됩니다.

열연, 냉연 도금강판 등 철강판은 즉각적인 관세철폐 효과를, 정부의 인프라 사업이 연간 35%씩 증가하고 있는 건설시장에서 장비 역시 관세철폐와 시장확대라는 수혜를 누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싼값의 IT인력의 유입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도 예상됩니다.

인도는 소프트웨어(SW) 관련 전문 기술인력만 50만 넘게 보유하고 있고, 매년 12만명의 신규 인력을 배출하는 대표적 SW국가.

무역협회 관계자는 "높은 고정비에 시달렸던 우리 IT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인도는 우리 수출시장에서 차지는 비중이 2.2%로 아직 미약합니다.

하지만 20%이상 증가하고 있는 인도 수입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중국, 일본보다 앞서 CEPA를 체결함으로써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11억 인구와 세계 4위의 구매력. 잠재력과 성장성을 갖춘 명상의 나라 인도가 한층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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