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경TV,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

<앵커>
한국경제TV가 상반기 매출 259억원을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대표 증권·경제 방송사인 한국경제TV가 상반기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259억원을 기록했고, 상반기 순익은 48억원으로 128% 급증했습니다.

상반기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사상최대 반기 실적을 올린 것입니다.

특히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의 경우 지난 1분기 보다 66% 늘어난 162억원을 기록했고, 이익률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넷 부문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모습입니다.

인터넷 증권 교육 사이트 ''와우넷''의 상반기 매출액은 7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74억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방송광고 이외에 인터넷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점이 경쟁이 심화된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자리잡은 셈입니다.

대우증권은 한국경제TV에 대해 실적을 근거로 미디어 관련 Top-pick 종목으로 추천했습니다.

<인터뷰> 변승재 / 대우증권 연구원
"주식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한경TV 실적. 영업실적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주가할증을 받은 다른 미디어주와 달리 실적 우수해 밸류에이션상 큰폭의 주가상승 기대"


한국경제TV는 "하반기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 증가와 인터넷 부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자신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