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윤증현 장관 "노동 유연성 높여야"

입력 2009-08-12 16:20   수정 2009-08-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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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성장을 위해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수가 다시 감소했고 실업률은 올랐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동시장이 유연해져야 성장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임금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오늘 가장 강조하고 싶은 바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입니다. 고용의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노동 유연성을 높이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윤 장관은 그러면서도 고용의 안정성과 상충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7월 취업자수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희망근로사업 시행으로 지난 6월 7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뒤 불과 한달만입니다.

청년층의 구직난이 심해져 전체 실업률은 0.6% 포인트 오른 3.7%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
"수출 둔화로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폭이 컸고 경기회복이 더디면서 도소매,음식숙박업도 감소했습니다. 또 기상악화로 건설업 일용직 근로자수도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최근 산업동향 등 지표를 살펴볼 때 고용시장 역시 최악의 상황은 지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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