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두번째 사망자는 해외 여행경력이 없는 지역 감염환자로 밝혀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해외여행력이나 확진 환자 접촉력이 없는 63세 여성이 16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7월 24일 기침과 발열, 인후통을 앓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지면서 7월 29일 지역 의료기관과 30일 또다른 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해당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8월 7일 신종인플루엔자A 양성으로 확진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8일 신종인플루엔자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환자의 사망원인은 다발성장기부전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며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현재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행중인 모든 검사결과를 종합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의 10%(50만명분)를 치료 거점병원과 보건소를 통해 추가적으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환자가 투약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거점약국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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