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PB에게 듣는다-2편] 대신증권 박환기 부장

입력 2009-08-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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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가 마련한 국내 대표 증권사 PB들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두 번째로 대신증권 박환기 부장을 박진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저점과 비교해 50%이상 올라버린 국내외 증시.

이런 상황에서 박환기 부장은 단순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박환기 대신증권 청담지점 부지점장
"올해같은 경우는 극단적으로 투자패턴이 양분되는 경향. 크게는 국내 주식, 펀드보다는 직접투자. 두 번째는 부동산 투자."

이럴 때일수록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는 겁니다.

1억원의 자산이 있다면 50%는 국내주식에 직접투자하고 20%는 주가연계증권 ELS에, 나머지 30%는 CMA나 3~6개월짜리 단기상품에 투자하면서 다른 대안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금리인상이 기대되는 지금 정기예금이나 채권 등은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로 대응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는 설명입니다.

박환기 부장은 주식을 이용한 절세 방법에도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환기 대신증권 청담지점 부지점장
"보통 우리가 주식으로 증여하자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제 손님들 중에 많은 분들이 자녀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어서..그래서 지금 보면 평가손익이 들어간 금액보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까지 올라와 있는 것이 있다."

박 부장은 해외펀드의 비과세 혜택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펀드투자전략을 바꿀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대적으로 PB시스템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대신증권은 박환기 부장 같은 자산관리 전문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로직 앤 포트폴리오 센터를 설립해 자산관리컨텐츠를 개발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이 PB와 같은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박환기 대신증권 청담지점 부지점장
"모든 직원 각자가 회사전체의 논리와 시각을 생산해서 고객의 리스크에 맞는 부분들을 상담하고 사후관리를 하면서 고객 하나하나를 종합적으로 자산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어서.."

오는 10월부터는 고객 각각의 니즈에 맞게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신증권은 대중적이지만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알려주는 맞춤형 PB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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