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7월 16일 저희 한국경제TV에서 최초로 정부의 안이한 보건정책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 확보가 어려울 것 같다는 보도를 해드린 바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종인플루엔자A 확산에 대비해 예방백신 확보를 장담했던 보건당국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다음주중 다국적 제약사 4곳과 평균단가 1만8천원선에 400만명분의 신종플루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는 당초 예상한 1회(dose, 도즈)당 7천원의 2.6배에 이르는 가격으로, 정부가 1천300만명 접종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은 빗나간 것입니다.
정부가 편성한 예산으로는 결국 500만명분 선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중고생들의 접종도 사실상 어렵다는 게 제약업계의 설명입니다.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이 됐던 신종인플루엔자A 예방백신 시장에 대한 동향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특히 정부가 국내 생산을 의지하고 있는 녹십자의 생산수율도 현재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공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십자는 연말까지 500만명분, 내년 2월까지 추가 100만명분을 생산할 계획이지만, “다른 계절인플루엔자와 달리 수율이 떨어진다”며 정상 공급이 어려움을 시사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백신에 대한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일반인들의 백신 접종은 어려울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A 사망자 발생으로 국민들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처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종인플루엔자A 확산에 대비해 예방백신 확보를 장담했던 보건당국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다음주중 다국적 제약사 4곳과 평균단가 1만8천원선에 400만명분의 신종플루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는 당초 예상한 1회(dose, 도즈)당 7천원의 2.6배에 이르는 가격으로, 정부가 1천300만명 접종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은 빗나간 것입니다.
정부가 편성한 예산으로는 결국 500만명분 선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중고생들의 접종도 사실상 어렵다는 게 제약업계의 설명입니다.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이 됐던 신종인플루엔자A 예방백신 시장에 대한 동향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특히 정부가 국내 생산을 의지하고 있는 녹십자의 생산수율도 현재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공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십자는 연말까지 500만명분, 내년 2월까지 추가 100만명분을 생산할 계획이지만, “다른 계절인플루엔자와 달리 수율이 떨어진다”며 정상 공급이 어려움을 시사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백신에 대한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일반인들의 백신 접종은 어려울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A 사망자 발생으로 국민들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처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