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란서 한류 마케팅

LG전자가 이란에서 한류 열풍을 이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한국드라마 ''주몽''의 주인공 배우 송일국씨를 TV와 AV 제품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연말까지 다양한 한류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란국영방송 IRIB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국드라마 ''주몽''은 8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송일국씨는 주몽 드라마 종영 일정에 맞춰 지난 18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이란에서 LG전자 우수고객 사은행사와 현지 팬들과의 만남, 소아암 환자들 격려 방문 등의 자리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김종훈 LG전자 이란 지사장은 "이번 마케팅은 이란 소비자들의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마케팅을 통해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이란 TV시장에서 지난 6월 기준 LCD TV 17%, PDP TV 28.7%의 점유율로 톱 3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평판 TV 판매량을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하는 등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