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명품 휴대폰 ''뜨거운 경쟁''

입력 2009-08-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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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다음달 명품 휴대폰을 선보이면서 국내에서 100만원대 휴대전화기 판매 경쟁이 뜨거워질 정만 입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명품''아르마니폰'' 을 국내에 출시합니다.

다음달 중순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삼성전자 ''아르마니폰''의 가격은 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제품은 3.1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도 국내 소비자의 성향에 맞추어 일반 슬라이드 휴대전화와 흡사한 키패드를 장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휴대폰 전체적으로 블랙과 골드색상을 사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단말기 뒷면엔 금속도급된 플라스틱을 사용해 흠집을 방지했습니다.

또한 하단 키패드에 사파이어 글라스 소재를 장착해 명품이미지를 극대화 했습니다.

지난 2007년 제휴를 통해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을 해외에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2008년 프리미엄 뮤직폰 ''나이트 이펙트''를 유럽 전역 아르마니 매장과 주요 휴대폰 매장에서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삼성전자의 ''아르마니폰'' 출시로 LG전자 ''프라다폰2'' 등 100만원이 넘는 가격대의 명품 휴대폰 대결이 국내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격이 180만원인 LG전자의 ''프라다폰2''의 경우 지난 6월 중순 출시된 이후 한달만에 5천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만큼, 명품 휴대폰 시장은 놓고 두 회사가 벌이는 마케팅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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