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측 조문단 접촉 계획 없다"

입력 2009-08-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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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측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단을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 조문단은 자기측도 조문을 위해서 방문하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현재 상황에서 별도로 우리 당국과의 면담이 계획돼 있는 있는 것은 없고 별도로 요청을 받은 바도 현재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또 "구체적으로 (우리측에서) 영접을 누가 나간다든지 하는 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유족측이나 장의위원회의 차원에서 이뤄지게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측의 조문단은 21일 특별기편으로 서울 직항로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해 조문을 하고 22일 평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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