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세자금 대출 8천억원 확대

입력 2009-08-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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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서민들의 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자금 지원을 늘리고 보증 한도도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공급 물량이 부족한 서울과 수도권에는 주택을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셋값 상승에 따른 무주택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 확대됩니다.

도시형 생활 주택뿐 아니라 공공임대 주택도 앞당겨 공급됩니다.

정부는 최근 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 같은 전세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도태호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
"전세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2~4.5%의 저리로 지원해 주는 전세자금의 소요를 보면서 지원 규모를 확대해가겠다. 또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정부는 우선 저소득자와 서민 근로자를 위한 전세자금 규모를 많게는 5조 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보다 6천억 원~8천억 원 늘려 잡은 것입니다.

전세 대출 보증 한도도 앞으로 1년 간 2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도시형 생활 주택을 비롯한 신규 공공임대 주택도 조기에 공급해 수급 불안을 해소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도시형 생활 주택을 지을 때 단지형 다세대형은 5천만 원, 원룸과 기숙사형은 2천 4백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도시형 생활 주택뿐 아니라 오피스텔도 건설 기준을 완화해,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신혼부부 전세임대 주택은 소득 기준과 대출 한도를 완화해 전세 대상을 넓혔습니다.

국민임대 주택은 용인 흥덕 등 3개 지구에 예정된 입주를 앞당기고 파주 운정 등 4개 지구의 분양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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