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뛰는 총수]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국내 시장은 좁다"

입력 2009-08-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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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외부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해외 포장캔 제조사인 임프레스그룹과 업무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식에 참석한 김 회장은 경기가 점차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론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경제 경기 항상 좋았다 나빴다 합니다. 나빠지더라도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면 좋아질 것이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진작책을 쓰고 있으니까 차차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계 원로로서 김재철 회장은 국내 기업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기업들이 열심히 하고 국민 잠재력 십분 발휘하면 어떤 경우에도 잘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합시다"

이날 동원그룹은 임프레스그룹과 계열사 동원F&B에 런천미트용 캔을 공급하고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임프레스 그룹이 한국 함안공장에 동원시스템즈 부지를 빌려 플랜트 만들고 생산 시작합니다. 임프레스그룹은 세계적 제관회사로서 앞으로 협력할 여지가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북미지역 최대 참치캔 회사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인 동원그룹은 계속해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국제화를 해야 합니다. 국내 시장은 좁으니까 식품 산업으로 세계화, 국제화하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업 인수는) 기회를 보고 있으며, 차차 검토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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