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세계 경제 강한 회복세 진입"

입력 2009-10-01 17:23   수정 2009-10-01 17:3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세계 경제가 향후 6개월동안 강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회복 속도가 빠르고, 투자매력도가 높은 국가로 한국을 꼽았습니다.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신은서기자가 단독으로 만나봤습니다.


<기자>
제럴드 라이온즈 스탠다드 차터드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6개월동안 세계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강력한 부양정책이 회복 속도를 앞당길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앞으로 6개월은 부양정책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강하게 일어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회복이 느린 속도로 일어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신뢰가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6개월 이후 서구는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고 동양 특히 아시아에서는 회복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

특히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3.8%에 달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의 회복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한국은 내년에 4%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보지만 이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8%, 인도네시아는 6%, 인도는 6-7%를 예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더 천천히, 일본은 침체가 계속될 것이다."

그는 특히 한국의 그린 에너지 투자를 주시하고 있다며 국가적 투자 매력도 역시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한국은) 금융시장면에서 단연 매력도가 높다. 특히 한국은 부양책에 의해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한국은 투자 매력이 있다. 이 때문에 SC그룹도 최근 많은 돈을 한국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국의 잠재력, 특히 금융부문의 잠재력을 보고 있다. 또 한국 기업들이 다른 국가, 아시아나 아시아 밖으로 진출하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

다만 한국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일본처럼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서비스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세계 경제 회복 수준이 금융위기 이전 단계로 돌아가려면 3~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현재 상황은 1980년대 초반과 비슷하다. 당시 세계 무역은 회복되는데 4년이 걸렸다. 경기 부양정책이 계속되면 경기 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빠를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3-4년은 소요될 것으로 본다."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과 금융 안정을 확인한 후에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서는 서구 국가들은 서두르지 않겠지만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금리인상을 빨리 시행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미국은 올해나 내년에 금리인상을 할 것 같지 않다. 2011년 이전까지는 안 할 것이다. 영국은 2012년, 2013년까지는 기다릴 것이다. 유럽은 미국이나 영국보다 이르게, 내년부터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정책을 매우 잘 관리해왔다. 내년 중반까지 50bp 정도는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내년 회복이 지속되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장기 투자자금 뿐 아니라 외국계 투기 자금도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내년경 1000원 아래까지 내려올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900원선까지도 적정 환율로 간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신은서 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