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경제가 향후 6개월동안 강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회복 속도가 빠르고, 투자매력도가 높은 국가로 한국을 꼽았습니다.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신은서기자가 단독으로 만나봤습니다.
<기자>
제럴드 라이온즈 스탠다드 차터드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6개월동안 세계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강력한 부양정책이 회복 속도를 앞당길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앞으로 6개월은 부양정책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강하게 일어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회복이 느린 속도로 일어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신뢰가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6개월 이후 서구는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고 동양 특히 아시아에서는 회복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
특히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3.8%에 달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의 회복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한국은 내년에 4%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보지만 이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8%, 인도네시아는 6%, 인도는 6-7%를 예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더 천천히, 일본은 침체가 계속될 것이다."
그는 특히 한국의 그린 에너지 투자를 주시하고 있다며 국가적 투자 매력도 역시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한국은) 금융시장면에서 단연 매력도가 높다. 특히 한국은 부양책에 의해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한국은 투자 매력이 있다. 이 때문에 SC그룹도 최근 많은 돈을 한국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국의 잠재력, 특히 금융부문의 잠재력을 보고 있다. 또 한국 기업들이 다른 국가, 아시아나 아시아 밖으로 진출하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
다만 한국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일본처럼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서비스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세계 경제 회복 수준이 금융위기 이전 단계로 돌아가려면 3~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현재 상황은 1980년대 초반과 비슷하다. 당시 세계 무역은 회복되는데 4년이 걸렸다. 경기 부양정책이 계속되면 경기 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빠를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3-4년은 소요될 것으로 본다."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과 금융 안정을 확인한 후에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서는 서구 국가들은 서두르지 않겠지만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금리인상을 빨리 시행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미국은 올해나 내년에 금리인상을 할 것 같지 않다. 2011년 이전까지는 안 할 것이다. 영국은 2012년, 2013년까지는 기다릴 것이다. 유럽은 미국이나 영국보다 이르게, 내년부터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정책을 매우 잘 관리해왔다. 내년 중반까지 50bp 정도는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내년 회복이 지속되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장기 투자자금 뿐 아니라 외국계 투기 자금도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내년경 1000원 아래까지 내려올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900원선까지도 적정 환율로 간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신은서 입니다.
세계 경제가 향후 6개월동안 강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회복 속도가 빠르고, 투자매력도가 높은 국가로 한국을 꼽았습니다.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신은서기자가 단독으로 만나봤습니다.
<기자>
제럴드 라이온즈 스탠다드 차터드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6개월동안 세계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강력한 부양정책이 회복 속도를 앞당길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앞으로 6개월은 부양정책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강하게 일어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회복이 느린 속도로 일어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신뢰가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6개월 이후 서구는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고 동양 특히 아시아에서는 회복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
특히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3.8%에 달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의 회복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한국은 내년에 4%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보지만 이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8%, 인도네시아는 6%, 인도는 6-7%를 예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더 천천히, 일본은 침체가 계속될 것이다."
그는 특히 한국의 그린 에너지 투자를 주시하고 있다며 국가적 투자 매력도 역시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한국은) 금융시장면에서 단연 매력도가 높다. 특히 한국은 부양책에 의해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한국은 투자 매력이 있다. 이 때문에 SC그룹도 최근 많은 돈을 한국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국의 잠재력, 특히 금융부문의 잠재력을 보고 있다. 또 한국 기업들이 다른 국가, 아시아나 아시아 밖으로 진출하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
다만 한국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일본처럼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서비스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세계 경제 회복 수준이 금융위기 이전 단계로 돌아가려면 3~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현재 상황은 1980년대 초반과 비슷하다. 당시 세계 무역은 회복되는데 4년이 걸렸다. 경기 부양정책이 계속되면 경기 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빠를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3-4년은 소요될 것으로 본다."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과 금융 안정을 확인한 후에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서는 서구 국가들은 서두르지 않겠지만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금리인상을 빨리 시행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이온즈 SC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 미국은 올해나 내년에 금리인상을 할 것 같지 않다. 2011년 이전까지는 안 할 것이다. 영국은 2012년, 2013년까지는 기다릴 것이다. 유럽은 미국이나 영국보다 이르게, 내년부터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정책을 매우 잘 관리해왔다. 내년 중반까지 50bp 정도는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내년 회복이 지속되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장기 투자자금 뿐 아니라 외국계 투기 자금도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내년경 1000원 아래까지 내려올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900원선까지도 적정 환율로 간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신은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