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뇌졸중 환자, 매년 만여명 이상 발생

입력 2009-10-01 09:4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흔히 40대 이상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뇌졸중이 19세 이하 소아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매년 1만 여명 이상씩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에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2005~2009년 연도별·연령별 생활습관 진료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19세 이하 청소년의 진료건수가 2005년 8천556건에서 2008년 1만2천81건으로 무려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의 경우에도 증가추세가 이어져 상반기에만 6천141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러한 수치는 2008년 기준 우리나라 19세이하 인구수가 약1천2백만명인 것을 감안할 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백명 중 한명이 뇌졸중을 앓았거나 앓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어 소아청소년이라고 하여 뇌졸중에 대해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지난달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에서 ‘미순환기학외저널’에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뇌졸중의 경우 실제 발병율보다 추정발병률이 2~4배 높다는 연구결과발표가 있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소아청소년 뇌졸중의 추정발생율은 연 4만여건을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소아청소년기의 뇌졸중은 감염, 유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인불명인 경우도 전체의 23%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에서 뇌졸중의 원인 질환 및 아형 발생 양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조성찬, 서울중앙병원 재활의학과 하상배, 대한재활의학회지 제25권 제1호) 다만 일반적으로 고지방?고염분 식이등의 식생활과 스트레스, 환경오염으로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유전과 감염을 제외하고는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등이 그 예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현희 의원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뇌졸중으로 인해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이 손상받을 경우 학업 뿐 아니라 향후 수십년간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금의 증상이 있더라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소아청소년의 건강관리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이와 함께 고지방?고염분 식생활, 스트레스 등으로 소아청소년기에 성인병을 앓을 위험이 높아진 만큼, 학교급식 및 학교주변 음식점 등의 영양관리를 제도적으로 철저히 관리감독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월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영양성분 뿐만 아니라 종류의 기준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정할 수 있도록 하는『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만큼 앞으로도 소아청소년의 건강과 바람직한 식생활을 위한 정책적 접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