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연말 지나면 ''숨통''

입력 2009-10-08 16:4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한국경제 미디어 그룹 주최로 열린 부동산 포럼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몰렸는데, 이들은 올 연말이 지나면 매매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이사철이 지난 지금, 숨을 고르고 있는 부동산 시장.

최근 DTI 규제가 확대된 데다 금리가 조금씩 더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어 기존 아파트 시장은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어느 정도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게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인터뷰> 김일수 기업은행 부동산 팀장
"더 오르고 안 오르고 자체를 떠나 당분간 주택 시장은 경직될 수 있다. 하지만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내년 주택 물량이 감소하게 돼 매매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큰 폭은 아니더라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다만 대기 수요가 여전해 초과이익 환수제 같은 남은 규제들이 개선되면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수익성이 나은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들이 상대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이형관 개포 공인중개사
"급매물이 간간이 나오는데 곧바로 계약이 체결된다. 가격은 오르지 않고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실물 경제가 살아나 강남 재건축뿐 아니라 강남 기존 아파트도 서서히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올 들어 크게 오른 전셋값은 당장 쉽게 안정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그나마 금리가 낮을 때 전세 자금을 더 늘리지 않으면 전셋값은 또다시 뜀박질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도 부족한 주택 공급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공급을 내년부터 한꺼번에 늘려 뛰는 전셋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권창주 서울시 주거정비과장
"장기전세 주택은 오는 2018년까지 13만 2천가구, 도시형 생활주택은 2015년까지 19만가구를 공급할 것이다. 보금자리 주택으로 내년 1만 2천 가구를 공급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공공뿐 아니라 민간 건설사도 쉽게 공급할 수 있게 규제를 더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