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유망 중소형주 관심

입력 2009-10-13 13:39   수정 2009-10-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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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주의 상승탄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맞는 3분기 어닝시즌에서 그 동안 소외돼 왔던 중소형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가 유망 중소형주를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수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면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면서 그 동안 소외됐던 종목들의 다양한 모멘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지금 현재로서는 대형주가 실적이 좋다고 해도 재료노출로 인식할 수 있고 중소형주 는 단기적 모멘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낙폭과대 실적호전, 소외업종 가운데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 등이 유망주로 꼽혔습니다.

우선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로 미래나노텍, 이수화학, 황금에스티, 파트론이 주목받았습니다.

미래나노텍은 LED TV 성장과 함께 이번 3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수화학과 황금에스티 역시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파트론은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진동모터 등 신규사업 매출 가시화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입니다.

그 동안 소외업종이였던 건설주 가운데서도 서희건설을 비롯해 성신양회, 한미파슨스가 유망 중소형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희건설의 경우 수주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미파슨스 역시 건설사업관리사업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며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성신양회는 시멘트가격 인상, 유연탄 가격 안정으로 내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기업인 차이나그레이트는 실적호전으로 배당 매력이 높아지는 동시에 시장확대로 그 간의 주가하락에서 벗어나는 국면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밖에 코스모화학, 삼영전자, 한진해운, 코오롱생명과학 등 최근 주목받지 못했던 중소형종목들의 선전이 기대됐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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