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아비코 전자 이종만 대표이사

입력 2009-10-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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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아비코 전자 조금은 생소합니다. 어떤 기업인지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비코 전자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73년에 회사가 설립되어 다음주면 회사가 생긴지 만 37년이 됩니다. 생소하다는 말씀은 일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자업계에서는 매우 인지도가 높습니다. 코스닥등록은 2002년도에 상장한 중견기업입니다.

전자제품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없어서는 안될 인덕터, 저항기 등의 가장 기본적이며 꼭 필요한 수동부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품질이나 생산 규모 면에서 최고라고 자부할수 있고, 일본 대형부품 업체들과 경쟁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지니고 있으며 주요거래처는 삼성전자, LG전자,하이닉스와 해외 거래처가 있습니다.

질문 2.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실적 회복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실적과 올해 예상실적을 부탁드립니다.

->실적이 회복되었다기보다, 지난해 실적이 나빠서 적자가 났던 것이죠.엔화 대출 환차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지난해는 매출 388억, 영업익 41억, 순손실 23억의 실적을 보였지만, 금년에는 매출 400억, 영업이익 25억 , 순익 30억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환율에 의한 영향이 많다는 이야기지요. 순익은 환율이나 자금운용 수익에 따라서 좀더 늘어날 여지는 있습니다만 이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3. 실적부분을 이야기 들어봤는데. 이러한 실적 개선은 기존 사업과 신규사업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먼저 주력 생산제품의 성과부터 들어보죠

->지난해 경제적 위기에 아비코전자도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부터 매출이 비교적 큰폭으로 감소하고, 특히 주력 제품 파워인덕터 판매에 고전하면서 많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순간이 기회라는 생각에 파워인닥처의 스펙을 소형타입위주에서 중대형화 타입까지 확대하여 시장의 수요를 넓힘으로써 영업부문을 강화하고 신규 수요처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상반기 이후는 매출, 실적면에서 일정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파워인덕터 판매수량이 월 일정 수량 이상판매 되면 영업이익률 두자릿수는 가능하고, 하반기 판매 수량은 매월 증가하면서 월간 2천만개를 목표로 꾸준히 물량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목표는 3천만개를 넘어 5천만개를 달성하는 겁니다.

이를 바탕으로 칩저항의 매출도 동시에 증가되어 하반기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4. 이제 신규사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부분입니까?

->신규로 진행하는 사업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EDLC 제품이며 그다음은 UWB 입니다. 먼저 EDLC 즉 전기이중층캐피시터 설명을 드리자면, GSM 휴대폰에 적용되는 시간 메모리백업용 부품으로 현재까지도 거의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말이면 일부 매출 시현이 가능하며 내년에는 60억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분야는 시장의 수요량이 상당하여 투자를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새로운 사업동력군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산업전망도 꽤 유망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신규 사업으로 근거리통신망서비스 UWB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혹시 블루투스를 사용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무선으로서 통화가 가능하여 두 손이 자유로워 지는 것이죠. 저희가 개발한 UWB는 "가전 제품의 무선화"를 목표로 대용량의 동영상 파일까지, 그리고 리모콘을 사용하는 것처럼 디지탈 카메라,캠코더,프린터등의 정보를 무선으로 바로 볼 수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겁니다. 실시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 기존의 가전제품 페러다임을 전환할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입니 다.

가정에서나 사무실에서 지금은 전부 선을 연결하면서 데이타를 전송하고 하는것을 선이없이 데이타를 전송하고, TV로 연결 재생하게 함으로써 한차원 높은 소비자 만족의 효용을 가져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품은 약 2 년간에 걸쳐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우리의 주요거래처에서 내년에 적용이 되면 본격적인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규 제품에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저항을 넘어 인덕터 비즈니스에 주력을 하고, 지금까지 파워 인덕터의 소형화와 무선용에 개발을 해왔는데, 그간 가격 경쟁력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동등이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자동화를 하여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부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앞에서 이야기한 월 판매 5천만개를 바라보는 희망과 꿈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5. 회사 재무 상태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들이 추진되고 있습니까?

->지난해 어려웠던 경제 환경을 교훈삼아 리스크 관리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부채비율이 약 35% 수준으로 나름대로는 양호한 편이지만 작년도 금융위기를 경험하여 환율의 위험성을 깊이 인식하고 현금관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KIKO에 연루 되지는 않았지만 항상 재무적인 판단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으며, 특히 환율 변동에 노출된 외화 대출 규모를 점차적으로 축소시켜 외화 포지션을 줄여가고자 합니다.

또한 현금흐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불필요한 고정자산은 매각하여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고, 자금 운용은 수익성 보다는 안정성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운영을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투자 부문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기준과 향후를 생각해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공격적인 생각에 균형을 가지도록 할 생각입니다.

질문 6.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비코전자는 올해로 37 년이 되는 탄탄한 회사입니다.

그동안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확실한 영업 기반을 갖추어 왔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질적인 성장은 이루었지만 양적인 부분에서는 ,즉 매출성장성등에는 다소 부족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새로 시작되는 신규 사업인 EDLC와 UWB제품으로 외형적 성장 모습을 그려 나가고자 하며,

또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경영에 발 맞추어 친환경 관련 LED나 OLED 제품군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미 지분 투자를 하는등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 입니다. 이미 글로벌한 영업판매망과 제조 거점을 바탕으로 향후 5년내 1000억 매출을 달성하는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시간 내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리고, 아비코전자 에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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