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거래소가 국정감사에 이은 감사원 감사로 후임 이사장 선출 작업이 지연지면서 경영 공백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됩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늘부터 한 달간 감사원의 감사를 받습니다.
이달 27일까지 예비감사, 내달 18일까지 본감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감사에는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에 총 24명의 감사 인력이 투입됩니다.
7년만에 실시되는 감사인 만큼 방만 경영 실태를 파악하는데 초점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감사원도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이정환 전 이사장의 외압 사퇴 논란이 불거진데다 표적 감사라는 지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국정 감사에 뒤이은 감사원 감사로 인해 후임 이사장 인선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어야 하지만 일정도 못잡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거래소 관계자
"아직 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해야 하거든요. 방안을 마련중입니다."
후보 추천위 구성에서부터 대통령 임명장 수여까지 통상 두달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 늦출 경우 연내 선출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CEO 공백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거래소의 각종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이정환 전 이사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사업의 탄력이 떨어지고 비중도 축소될 공산이 큽니다.
또 새 이사장 선출 때까지 신규 사업을 벌이지 않으려는 내부 분위기 때문에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도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한국거래소가 국정감사에 이은 감사원 감사로 후임 이사장 선출 작업이 지연지면서 경영 공백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됩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늘부터 한 달간 감사원의 감사를 받습니다.
이달 27일까지 예비감사, 내달 18일까지 본감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감사에는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에 총 24명의 감사 인력이 투입됩니다.
7년만에 실시되는 감사인 만큼 방만 경영 실태를 파악하는데 초점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감사원도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이정환 전 이사장의 외압 사퇴 논란이 불거진데다 표적 감사라는 지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국정 감사에 뒤이은 감사원 감사로 인해 후임 이사장 인선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어야 하지만 일정도 못잡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거래소 관계자
"아직 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해야 하거든요. 방안을 마련중입니다."
후보 추천위 구성에서부터 대통령 임명장 수여까지 통상 두달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 늦출 경우 연내 선출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CEO 공백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거래소의 각종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이정환 전 이사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사업의 탄력이 떨어지고 비중도 축소될 공산이 큽니다.
또 새 이사장 선출 때까지 신규 사업을 벌이지 않으려는 내부 분위기 때문에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도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