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빈폴과 구호로 국내 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제일모직이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며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고객층을 넓혀가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보도에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유명 디자이너 정구호 씨가 색다른 도전을 했습니다.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이 주 구매층인 브랜드 ''구호''에 젊은 색을 입히고 가격도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20대 초중반의 젊은층에게 ''구호''를 선보이고,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 고객층을 확대해나가려는 의도입니다.
영등포 대형 쇼핑몰에 들어선 빈폴 매장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셔츠에 해골 모양을 크게 새겨넣거나 자전거 바퀴를 변형해 빈폴의 얼굴을 바꿔봤습니다.
[인터뷰] 최병철 제일모직 빈폴 점장
"여기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들이 들어와 있다. 가격도 10~15% 가량 낮춰 젊은 층이 많이 찾는다."
두 대표 브랜드의 새로운 시도에는 제일모직의 고민이 녹아있습니다.
고급화 전략에 성공하며 국내에선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지만 성장세가 무한정 이어질 순 없습니다.
또 최근, 자라와 유니클로 등 유행을 선도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국내로 진출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 고객층을 사로잡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모험적 시도로 나타난 것입니다.
해외 패션 업체의 가세로 국내 패션이 더욱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인 지금 제일모직의 선택은 산업 안팎의 주시를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기자> 국내 유명 디자이너 정구호 씨가 색다른 도전을 했습니다.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이 주 구매층인 브랜드 ''구호''에 젊은 색을 입히고 가격도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20대 초중반의 젊은층에게 ''구호''를 선보이고,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 고객층을 확대해나가려는 의도입니다.
영등포 대형 쇼핑몰에 들어선 빈폴 매장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셔츠에 해골 모양을 크게 새겨넣거나 자전거 바퀴를 변형해 빈폴의 얼굴을 바꿔봤습니다.
[인터뷰] 최병철 제일모직 빈폴 점장
"여기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들이 들어와 있다. 가격도 10~15% 가량 낮춰 젊은 층이 많이 찾는다."
두 대표 브랜드의 새로운 시도에는 제일모직의 고민이 녹아있습니다.
고급화 전략에 성공하며 국내에선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지만 성장세가 무한정 이어질 순 없습니다.
또 최근, 자라와 유니클로 등 유행을 선도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국내로 진출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 고객층을 사로잡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모험적 시도로 나타난 것입니다.
해외 패션 업체의 가세로 국내 패션이 더욱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인 지금 제일모직의 선택은 산업 안팎의 주시를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