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낮춘 제일모직

입력 2009-10-19 17:2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빈폴과 구호로 국내 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제일모직이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며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고객층을 넓혀가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보도에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유명 디자이너 정구호 씨가 색다른 도전을 했습니다.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이 주 구매층인 브랜드 ''구호''에 젊은 색을 입히고 가격도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20대 초중반의 젊은층에게 ''구호''를 선보이고,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 고객층을 확대해나가려는 의도입니다.

영등포 대형 쇼핑몰에 들어선 빈폴 매장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셔츠에 해골 모양을 크게 새겨넣거나 자전거 바퀴를 변형해 빈폴의 얼굴을 바꿔봤습니다.

[인터뷰] 최병철 제일모직 빈폴 점장
"여기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들이 들어와 있다. 가격도 10~15% 가량 낮춰 젊은 층이 많이 찾는다."

두 대표 브랜드의 새로운 시도에는 제일모직의 고민이 녹아있습니다.

고급화 전략에 성공하며 국내에선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지만 성장세가 무한정 이어질 순 없습니다.

또 최근, 자라와 유니클로 등 유행을 선도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국내로 진출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 고객층을 사로잡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모험적 시도로 나타난 것입니다.

해외 패션 업체의 가세로 국내 패션이 더욱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인 지금 제일모직의 선택은 산업 안팎의 주시를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