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현대차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앵커> 현대차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라는 분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평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현대차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8조984억원, 영업이익은 5천868억원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인 6천5백억원보다는 10% 낮아졌지만 지난해 같은기간 영업이익이 1045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62%로 크게 높아진 수치입니다.

판매도 대폭 신장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나 증가한 41만4천890대가 판매됐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투싼iX와 신형 쏘나타로 이어진 신차효과로 내수판매가 증가하고 제네시스와 에쿠스 등 중대형 이상 차종에서 판매가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더불어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4분기에는 사상 최고에 근접한 분기실적인 6500억~7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수출이 전년보다 감소하겠지만 내수판매는 증가하고, YF소나타 신차 효과와 12월말로 종료되는 노후차량 취ㆍ등록세 인하 효과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4분기 이후 유가와 금리, 원화강세 등 이른바 3고 현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원가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함은 물론,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최소화하여 고정비 부담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차 IR 현장에서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