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브리핑] 외국인 vs 기관 ''박스권 지속''

입력 2009-10-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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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감시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 시장 하락으로 장중 1637p까지 하락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7.58p 하락한 1649.53으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2.47p 하락한 502.30으로 장을 끝내면서 500선 방어에는 일단 성공했습니다.

<앵커>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가 진행됐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1900억원가량 사들였고
개인 역시 880억원 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280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어제 외국인은 선물에서 큰 폭으로 매수했는데 오늘은 6000계약 가량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일으켰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대부분의 업종 흐름이 약했는데요. 신종플루 영향으로 관련주의 흐름은 강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지수도 1.8% 올랐습니다.

<앵커> 오늘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의 시황 간담회가 있었죠?

<기자> 국내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증시 버블 가능성을 지적하며 경고 사인을 내놨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품증시 오래 못간다" (김택균 기자)

<앵커> 개별 종목 이야기를 해보죠

<기자> 인수합병으로 화제가 됐던 LG통신 3사와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 두 업체의 인수합병 이후 전망을 이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IT 인수합병, 기대감 높여" (이기주 기자)

<앵커> 환율은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기자> 최근 환율 시장 역시 혼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6원 80전 상승한 1184원4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여기서 우리와 수출 경쟁국인 일본의 환율을 살펴봐야 하는데요.

엔/달러 환율은 최근 달러당 88엔까지 내려왔다가 지금은 92엔까지 다시 올라왔습니다.

원화처럼 엔화도 점차 경쟁력을 찾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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