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진출로 불황 뚫는다

<앵커>
코스닥 기업들이 연이어 중동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황을 극복한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발전설비 전문기업인 티에스엠텍이 중동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티에스엠텍은 사우디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랑 가스 프로젝트에 공급될 열교환기 등 장비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에서 383억원의 대규모 수주를 성사시킨 것입니다.

<인터뷰> 마대열 티에스엠텍 대표이사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를 통해 앞으로 사우디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티에스엠텍은 쿠웨이트에서 500만달러, 아랍에미리트 490만달러, 리비아 877만달러, 카트르 325만달러 등 중동국가와의 계약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의료소재 전문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도 중동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봉합사 치과재료 등을 68만달러규모를 수출했고 이란에는 75만달러, 요르단 34만달러, 시리아 10만달러 등 무려 16개국에 220만달러 규모의 의료소재를 납품했습니다.

<인터뷰> 오석송 메타바이오 대표이사
"중동시장이 이머징 마켓으로 소비량이 증대하고 있다. 따라서 중동시장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수출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려는 코스닥 기업들의 활약상이 기대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